<성명서>
서산 장동 산업폐기물 매립장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서산시 장동은 도심근교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인근의 천수만 철새도래지가 위치한 지역이다.
이러한 청정지역의 비옥한 농경지에 폐기물업체가 이윤추구를 위해 자그마치 19만여㎡ 규모의 전국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을 설치하려고 추진하는 것은 청정한 자연환경의 파괴와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파괴하는 행위임은 자명하다.
더구나 폐기물업체가 추진하는 폐기물이 생활폐기물보다 오염도, 위험성이 훨씬 높은 산업폐기물이고, 지역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아닌 전국의 산업폐기물을 모아 매립하겠다는 발상은 당장의 이윤을 위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을 포기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당업체가 일부 주민들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했다는 부정적인 소문까지 횡횡하여, 지역주민들의 반목과 갈등마저 촉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당하지 못한 산업폐기물 매립장 추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서산지역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충남지역 공공노동자로 구성된 충남공공노조는 서산시 장동 산업폐기물 매립장 추진을 강력히 반대하며, 청정한 환경과 지역공동체를 지키려는 지역주민들의 반대투쟁을 강력히 지지한다.
2013년 9월 2일
충청남도공공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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