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지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팔다리,허리가 아파서 낼 출근을 못할 것 같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저도 몹시 죄송했지만...길가에서 우리를 보며
서산에서 첨하는 삼보일배 행진에 관심을 보이며 몸벽보를 읽던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노조가 돈이 많아서 고물방송차라도 하나 있으면 다른 시가행진전술을 많이 발휘했을텐데.. 우리가 할수 있는게 몸뚱이 굴리는 것밖엔 없어서 행진전술이 협소햇습니다.
조합원여러분! 힘드셨지요
차가운 아스팔트에 무릅과 머리를 대고 수백번 절을 하면서 신음과 한숨이 저절로 나오던 50이 넘은 아주머니조합원 여러분들이 눈에 선합니다.
송지부장님이 전화가 와서 나이든 조합원들 뺑뺑이 돌렸다고 많이 혼났습니다.
죄송합니다. 감기걸리시지 말고, 근육통 걸리지시기 말고
건강하게 22일 투쟁현장에서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멀리 서천에서 오후를 제끼고 달려온 서천지부, 버스를 대절해 달려온 당진지부..
시위준비를 해준 서림지부, 장복지부, 사수대를 해준 비앤엠지부, 서산분회 동지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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