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의 한복판에서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기에 시작된 임금교섭..
유효기간이 올해 연말이라서 겨우 한두달짜리 협정이지만
이것이 내년도 정상적인 협상을 위한 전초전이자 발판이 되기에
본조와 지부가 교섭단을 가동하여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산장복지부 교섭은 총파업국면속에 일주일에 한번씩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1일 개최된 2차 교섭에서 노조측 요구안 16개조항중 12개 조항의 합의하고 4개 조항이 남았습니다.
(물론 이제 핵심만 남았다는 뜻입니다)
지난주 1차 상견례에서 노조측 요구안을 전달했고, 금일 교섭에서 사용자측 회시안을 받았습니다.
노조요구안중에서 기본급 6%인상과 1.1일부터 소급적용하기로 했고, 교통비를 비롯한 3개수당은 짜잘하지만 4만원인상하기로 2차 교섭에서 의견일치했습니다.
남아있는 핵심의 조항들은 그동안 경영진의 교체로 인해 유실되어 조합원들이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 월차,생휴에 대한 대체수당 3년분 소급지급조항과 신설을 요구하는 식당근무자 위생수당과 특수업무수당 그리고 연장근로에 대한 고정시간 확정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2차 교섭에서 사측이 노조안에 대한 회시안을 무성의하게 작성해와서 앞뒤가 안받는 부분이 발견되어 핵심조항에 대해 차기교섭에서 사측의 재수정안을 받기로 했습니다.
임금교섭의 특성상 딱 5번만 교섭해서 관철되면 합의하고, 안되면 별도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2차 교섭에서 이미 노조측의 입장이 전달되었고 이제는 사측이 선택할 일만 남았습니다.
차기교섭은 28일입니다. 금일 교섭에는 지부교섭단과 본조에서 상임위원장,부위원장,정책국장이 참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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