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노조대표자 비상회의 제안
비정규확산법안이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되고, 이어 노경총야합으로 만들어진 로드맵법안(근기법,노조법,근참법 개안안)조차 12. 4~5일 국회 심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노동법개악을 저지하기위해 힘찬 총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지만, 현재의 투쟁모습만으로는 저들의 강행기도를 저지할 수 없기에 총연맹은 비상대표자회의와 지침4호를 통해 정기국회기간인 12.8일 까지 마지막 혼신을 힘을 다해 위력적인 총파업투쟁을 결단하고 있습니다.
이제 현장이 움직여야 합니다.
다음 일주일간의 투쟁이 노동자 전체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그동안의 투쟁으로 피로도가 높아지고, 비정규확산법 통과로 분노와 허탈함이 동시에 있을 줄 알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정작 중요한 본게임에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에 지역에서 보다 가열찬 총파업투쟁과 전술을 함께 고민하기위해 비록 휴일이지만 긴급하게 뜻을 같이 하는 대표자동지들과 논의하고자 합니다.
12.3일(일요일) 오후5시, 서산시청앞 천막농성장입니다.
지금, 대표자동지들의 정확한 정세인식과 결단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 가장 엄중한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합시다.
바쁘시더라도, 꼭 뜻을 함께하시는 대표자동지들의 참여를 호소드립니다.
차별과 멸시, 고용불안속에 지내는 비정규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
우리의 민주노조 깃발을, 노동자의 기본권을 송두리채 흔들려는 저들에 맞서
우리의 방책을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열어 함께 세우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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