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소식] 충남환경산업노조-당진군 교섭 끝내 해를 넘겨
당진군재활용센터분회와 당진군도로관리분회의 통합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충남환경산업노조는 12.28일 충남지노위 조정위원등이 배석한 가운데 당진군청 상황실에서 11차 교섭을 가졌습니다.
11차 교섭이지만 실상은 지난 5월부터 6개월이 넘게 끌어온 교섭이고, 재활용분회의 경우 노조측 교섭담당자가 세번이나 바뀌는 우여곡절끝에 노조측에서는 한완희위원장, 손영원사무국장, 이해철정책국장, 김성현조직부장등 본조교섭단과 해당 분회장과 사무장등이 참석하고
군청측에서는 건설과,환경과,총무과 팀장 등 담당공무원들이 교섭단을 구성해 참석하여 오후2시부터 8시까지 6시간에 걸친 교섭을 통해 해를 넘기지 않고 교섭타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차기교섭이 불기파함을 노사가 인식하고 11차 교섭을 마쳤습니다.
노조에서는 총 83개의 단협조항중 미타결된 40개조항의 타결을 위해 밀도잇는 집중교섭을 펼쳤지만, 정회와 속회를 번복하며 31개조항에 대해서는 타결하였지만, 9개조항에 대해서는 사용자측이 추가적인 내부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해 완전타결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83개조항중 이제 9개조항이 남게되어 노사는 기존에 각각 제시한 협상안을 노사 모두 페기하고 차기교섭에서는 기존안보다 진전된 수정안을 노사가 각각 제출하기로 합의하고, 11차 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타결된 31개 조항은 '근무시간중 조합활동보장', '조합간부의 인사', '조합원 교육시간보장', '홍보활동보장', '시설편의 제공', 징계위 동수구성', '징계사유 및 절차', '해고의 제한', '우선채용', '휴직과 처우', '노동시간 및 휴게', '유급휴일', '병가', '문화체육행사 유급부여', '작업환경개선', '건강진단과 재해보상 등을 주된내용으로 합의되었고, 미타결된 조항은 숍제도, 퇴직금, 적정인력, 부가노동금지, 연월차, 정년, 정기휴가, 교육비지원, 급식지원 및 간식 등 9개조항입니다.
차기교섭은 1.9일 실시하기로 하였고, 차기교섭시 미타결조항들에 대해 노사 수정안을 바탕으로 완전타결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타결조항이 40개에서 9개로 줄어들게 되어, 조정신청과 파업 및 군청앞 농성투쟁계획은 일시보류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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