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소지부 실무교섭 진행상황 보고
2.1일 하니소지부의 실무교섭이 본조사무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인천에서 내려온 사측의 노무사와 노조측에서는 부위원장동지와 정책국장이 참석하여 오후3시부터 4시간이 넘게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전체 87개조항중 미타결된 37개조항을 놓고 노사가 축조심의를 진행하여 11개조항을 합의하고, 산업안전관련 7개조항을 원칙과 건강검진,재해인정 및 보상, 작업중지권을 중심으로 4개항으로 조항을 압축수정하였고, 후생복지관련 9개조항은 노사가 본단협에서 분리하여 “복지후생 관련 노사협약서‘를 별도로 만들기로 하고 사측이 차기교섭에서 노조의 9개조항에 대해 사측제시안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조합활동 관련하여 ‘근무시간중 조합활동’과 ‘유급교육시간’및 ‘유급출장’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하였고, 기업의 분할,합병,양도,양수,이전 등 기업변동에 관한 사항도 하나로 묶기로 함에 따라 조항 수로는 미타결조항이 본협약에서 37개조항중 11개조항이 남았고, 후생복지관련 부속협약은 9개항중 7개항이 남은 상태입니다.
축조심의한 내용은
사측에서 조합원이 4명밖에 되지 않음을 이유로 유니온숍에 대해 인정치 않고 오픈숍도 부분적으로 가입배제대상을 한정하려고해 오픈숍일 경우 완전한 오픈숍이어야 한다는 점을 제기하였고, 조합활동과 관련한 사용자측의 시간편의제공은 하나로 묶어 차기에 노조측이 안을 제시키로 하고, 시설편의제공은 외부인의 출입제한에 사회통념상의 사유가 없는 한 출입을 보장키로 하였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는 식자재로 지역농산물 사용을 추가해 합의하였고, 인권보호와 관련해서는 인간의 존엄과 인권을 침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도록 포괄합의하였으며, 인사원칙은 대기발령의 경우 노사협의후에 시행키로 하고, 조합활동을 이유로 인사고과에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채용과 관련해서는 정리해고자의 우선채용권을 명기하였고, 감원,휴직시 노사협의로 기준을 마련토록 하였으며, 징계종류에서는 정직은 최고2개월로 한정하고, 휴직에 대해서는 업무외부상질병 휴직은 6개월까지로 하고 최초 3개월간의 통상급의 60%지급으로 합의하였으며, 정리해고는 법령의 기준에 준하는 수준에서 해고회피노력을 구체화하였으며,
노동시간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근로조건이므로 지부와 협의후 본교섭에서 다시 다루기로 하였고, 경조휴가는 노조요구안을 사측이 수용하여 합의되었으며 경조휴가조항과 후생복지조항은 별도협약으로 이관하여 협상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전히 조합활동시간 보장, 근무시간과 휴게시간, 적정인력여부, 징게사유 등 쟁점조항에 대해 노사가 팽팽한 상태입니다. 차기교섭은 일주일을 순연하여 2.16일 회사에서 4차 본교섭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조항으로는 11개만 남았지만 여전히 중요한 조항이므로 막판의 뒷심으로 집중해서 2월이 가기전에 반드시 최초단협을 쟁취합시다.
(*이 글은 조합원전체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내부통신 보안등급을 해제합니다-운영자) |
글수 1634.jpg)
댓글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