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남쪽 인삼의 고장 금산축협에서는 지난 2006년 11월 2일 부터 노조가 한미FTA저지와 임.단협 쟁취를 위한 68일간 총파업을 하였습니다.
노조의 주장은 축협이 앞장서서 FTA 저지하라는 것과 계약직을 04년 단체혁약에 의거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것 그리고 인사의 공정성과 경영의 투명성을 확립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조합장은 모든것을 이사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떠넘기며 책임만 회피하는 무능함을 보이며 교섭을 지연하였고 그것이 68일간 파업하게된 원인이었습니다.
노조가 결국 조합 경영파탄과 고객불편을 염려하여 고민 끝에 업무복귀를 결단하고 2007년 1월 9일에 정상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축협측은 비상대책위라는 정관에도 없는 불법기구를 결성하여 노조해산 음모에 들어갑니다.
비대위는 이후 1월17일에 모여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영업장에 음주한 상태로 난입하여 노조는 빨갱이라고 하며 나가라고 협박하였다.
또 일부 비대위원은 여성동지 혼자 근무하는 사무실로 난입하여 젖가슴을 만지는등 성추행을 범하는 만행도 저질렀다.
이런 만행이 10여일간 계속되었어도 신고받은 경찰이나 현장에 있던 전무 상무 이사들은 구경하기에 바빴다.
문제는 2월 23일 비대위 총회에서 나왔다,
비대위는 노조의 파업은 불법이라 단정하고 또 노조원은 빨갱이 집단인 민주노총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기 때문에 한놈도 남겨서는 안된다 . 다 짤라버려야한다.고 결정하고 조합장에게 전원 징계와 변상금 청구를 지시하였다.
그뒤 조합장은 비정규직 1명을 해고하며 앞으로 계약직은 다 해고할것이다.며 해고자에게 협박조로 나가라고 말하였고 노조집행부 8명에 대하여도 비대위가 해고 나머지 11명에 대하여는 해고를 포함한 중징계를 결정하여 조합장에게 명령을 내린 상태이다.
지금까지 이야기는 실제 상황의 일부이며 대한민국 자본주의 국가에서 민주노조가 파업 한번하고 노조원이라는 이유로 전원 징계하고 농민을 앞세워 빨갱이 공산당이라 하며 탄압하는 금산축협조합장 이사람은 누구입니까?
바로 지난해에 경총과 농협중앙회로부터 노조대응 교육을 받고 성실히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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