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충청남도의 비정규직 처우개선 종합대책을 환영한다.
시,군 직.간접고용 비정규직까지 확대되는 계기 되어야..
1월 4일 충청남도는 우리노조 임원을 비롯한 비정규직 대표들이 배석한 가운데 안희정 도지사가 직접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된 충청남도의 종합대책은 작년 7월 우리노조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차별철폐를 요구하며 1인 시위 등 본격적인 문제 제기를 하며, 당시 정무 부지사와 우리노조 대표단과의 면담 과정에서 단편적인 처우개선이 아니라 제도적이고 종합적인 처우개선을 해보자는 의견일치에 따라 이후 6개월에 거쳐 실태조사와 대안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마침내 발표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임금차별분야, 후생복지차별분야, 고용차별분야, 기타차별분야, 기간제 근로자분야, 장기검토분야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각각의 세부 개선 내용으로, 호봉 월급제 도입 가족수당 자녀학비수당 명절휴가비 인상, 직무교육 차별해소, 도청이전 이사비용 지원, 근무경력제 인정, 호칭문제 개선, 전담부서 신설, 지방행정 공제에 가입 등 20여가지 세부개선 내용과 이를 뒷받침할 6억 7천만원의 예산 반영까지 마련함으로서, 충남도청 소속 무기계약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충남도청과 시군에 직,간접 고용된 공공부문 비정규직들로 구성된 우리 노동조합은 충청남도의 이번 종합 대책에 대해 크게 환영하며, 현실적 행정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결단과 충실한 준비과정을 통해 내용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해준 안희정도지사를 비롯해 이번 종합대책 마련에 실무를 담당했던 경제통상실, 일자리경제정책과 관계공무원들의 그간의 노고에 충심으로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또한 이번 조치가 충남도 뿐 만 아니라 산하 시,군이 직,간접 고용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도 조속히 파급되어 불합리한 차별과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일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충청남도공공일반노동조합은 이번 충남도의 종합대책이 파급,확산되는데 있어 일주체로서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2년 1월 5일
충남공공일반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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