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4일 목요일 오후 14시 서산문화원 내 회의실에서 환경분과와 사용자협의회의 제7차 임금교섭이 실시되었다.
이 날 교섭은 지난 6차 교섭 시 노조측에서 제시안 3가지 의제에 대한 회시안을 제시하기로 하여, 사측은 잠정합의안대로 총액 기준 1.7%인상하고 대법 판례에 따라 인상분 중 +4%정도의 인상률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논의를 하는 중 사측의 허해도 노무사는 "이것도 받지 못하면 잠정합의안 총액기준 1.7%인상률에 체결하고 대법판례에 따라 상여금을 모두 통상임금에 넣고 토요근무 등 휴일근로를 시키지 않겠다."며 또 다른 안을 던졌다.
우리 환경분과는 허해도 노무사가 던진 안에 대해 수용을 하겠다고 하자, 허 노무사는 당황한 듯 "전체 조합원의 의견을 취합하지도 않고 일개 개인이 와서 받는다 안받는다에 대해 결정을 하느냐"하며 회의를 거친 후 차기 교섭에서 진행을 하자고 했다.
이에 우리 노조는 "조합원을 대표한 교섭대표들이 나왔고, 대법판례에 따라 결정하고 사측에서 먼저 제시한 것에 대해 수용을 하겠다는데 왜 갑자기 흥분을 하냐, 또한 토요근무 및 휴일근무를 지시하는 것은 허 노무사가 아니라 각 지자체장들이 결정할 일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허노무사는 "내가 말했던 두번째 안은 그냥 구두상으로 해본 말이다."라며 흥분한 듯 자리에 일어나 앞에 있던 물병을 집어 던지고,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측에서 고용한 허 노무사의 신의칙을 위반하는 불량한 교섭태도에 결국 환경분과의 7차 교섭은 중단되고, 잠시 밖으로 나와 모여있는 자리에 허 노무사가 지나가며" 충남공공노조의 노조를 모조리 없애버리겠다"라며 비아냥 거리는 언행을 내뱉고 교섭 장소를 떠났다.
차기 교섭에 대한 일정은 미정이며, 잠정합의서를 정식 체결하는 절차를 밟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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