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0일(화)18:30분 예산 '라뽐므 웨딩홀' 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당일 창립식에 먼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찾아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충남공공일반노조 예산군지부 창립 결의문
도로보수원, 사무보조원, 검침원 등 직종을 떠나 충남 예산군에 소속되어 군민을 위한 공공업무에 종사해온 우리들은 그동안 무기계약직·비정규직이라는 신분상의 차별과 열악한 조건속에서 묵묵히 일해 왔다.
날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우리는 늘 열악한 처우와 정규직에 비해 희망 없는 삶을 살아야 했으며 정부의 정책이나 사용자의 아량에 일말의 기대를 갖고 희망을 걸어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내가 맡는 현실은 우리 스스로 각성하고 단결하여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지 않는 한 우리의 신분과 처우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노동을 통해 자각하여 마침내 오늘 충남공공일반노동조합 예산군지부를 설립하였다.
이제 우리는 직종의 차이를 뛰어넘어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노동조합 깃발 아래 굳건이 단결하여 근로조건과 처우를 개선하고 비정규직의 차별과 설움을 넘어 노동자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당당한 노동자로 다시 설 것을 결의한다.
이제 우리는 노동조합을 민주적으로 운영함으로서 성숙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일주체로서 노동기본권과 인권의 실현을위해 우리 앞에 주어진 과제들을 전조합원의 단결을 바탕으로 당당히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힘 모아 싸우는 노동자만이 미래를 움켜쥘 수 있다”
충남공공일반노조 예산군지부 창립총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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