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건강증진사업(이하 통건사업) 기간제 해고 기자회견이 29일(월) 오전 11시에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통건사업 기간제 해고의 부당함을 정부와 국민께 알리고자 충남공공노조와 전국민주연합노조, 새정치 민주연합 을지로(乙을 지키는 길)위원회가 힘을 모았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통건사업 장기근무자의 해고는 기간제보호법(제4조2항)에 어긋나는 처사이며, 통건사업 종사자들을 무기직으로 전환하라는 정부 방침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임을 명시했습니다.
진혜영 충남공공노조 예산군보건소지회장은 “2007년부터 8년 동안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일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분들을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호소하는 한편, 이진욱 전국민주연합노조 부산보건소지부 부지부장은 기자회견문 낭독과 함께 “정규직이 되기 위해 수년간 노고를 참아왔는데, 아무런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하는 것은 너무나 부당”하다며 “부산 자치구들이 내놓은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역시 무늬만 공무원을 붙여 기간제 법을 회피하려는 꼼수에 불과한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는 통건사업 종사자들을 넘어 기간제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접촉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
글수 362
댓글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