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직종을 통합하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이 결렬되어 조정신청을 하였으나 창구단일화라는 악법과 행정편의주의로 노동위는 행정지도를 하였고 노조는 창구단일화를 다시 진행해 재차 조정신청을 하였습니다.
예산군은 도로, 미화 직종 3일 휴가를 직종형평성을 핑계로 전면 폐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지노위는 해외연수 실시로 대체안을 제시하였으나 노조는 비용 전면 지원을 하지 않는 이상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으로 대립하였습니다.
결국 오늘 10시 30분부터 18시까지 지난한 조정과 협의에도 불구하고 합의도출이 어려웠으나, 노조는 3일 휴가 4년간 연착륙 폐지. 70%경비지원 해외연수 실시와 함께 예산군이 교섭결렬과 함께 시행하려던 연차휴가 사용촉진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와 미타결 조항 금일 전체 합의를 전제로 하는 일괄 타결을 제시하였고 결국 구두 합의에 이르게 되었고 핵심쟁점 이외에 20여개의 미타결 조항 축조심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축조 심의를 마치고 예산군 조정회의에 참석한 공무원이 실세인 총무과장에 유선결재를 받으려다 된통 질타를 받는 촌극이 벌어 지는 등 최종 서면합의가 결렬될 위기가 발생했고 구두합의 한 사용자 대표는 난처한 입장이 되었고 협상파트너의 곤란함을 고려..노조는 3일 휴가 3년 연착륙까지 수용하고 그 이상의 양보는 없다는 최종 입장을 전달...결국 총무과장이 유선승인하여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만족할수는 없지만 3일 휴가를 양보하는 대신 3일을 고수하는 경우 시행될 연차휴가사용촉진을 저지하여 적게는 연간 100~200만원에 이르는 금전상실 방어한 실익이 있었고 해외연수를 제도화 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단협미체결에 따른 협약해지 등 의 노사관계 경색이 가져올 부담과 단협타결 후 임금교섭이라는 교섭분리의 잇점을 확보한 측면이 있습니다..
짜증나는 조정과 교섭에 끝까지 책임있게 임해주신 최재식 지회장님. 조영소 지회장님 정말 고생하셨고, 사무처장님 고생하셨습니다..
노동조합은 끝까지 단결이 생명임을 자각케 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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